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6일까지 ‘하나 더 메세나 프로젝트’ 2차 공모를 실시한다. ‘하나 더 메세나 프로젝트’는 민간재원 확보를 통해 문화예술 지원 사업 다각화와 예술인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매칭지원형, 공공프로젝트 지원형 등 2가지 유형으로 이뤄진 ‘하나 더 메세나 프로젝트’는 한 프로젝트 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예술인이 직접 기업 후원금을 유치하고 공모 신청을 하면 심의를 통해 사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은 기업 후원금의 100%를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매칭지원형은 예술인, 단체가 직접 기업 기부를 유치하면 재단이 기부 금액만금 지원금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공공프로젝트지원형은 기업이 경기도내 사회 공헌 활동으로 예술 프로젝트 계획 시 프로젝트 지원금을 제공한다.
‘하나 더 메세나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은 경기문화재단 문화이음사무국에서 기부자 예우프로그램으로 기부금 영수증 발행, 감사카드 발송, 문화소식지 발송, 기부행사나 문화예술프로그램 초청 연례보고서, 연례 답례품 등을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기업과 교류 협력 기회의 폭을 넓히고 예술가 지원 프로세스 구축에 힘쓰고 있다”면서 “예술가들이 자생력을 키우고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실시한 ‘하나 더 메세나 프로젝트’ 1차 공모에서 도내 10개 단체가 지원해 4개 사업이 선정, 지원금 총 5천만 원을 지급했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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