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오는 13일 한여름 무더위 식혀줄 전당 중앙광장에서 선보이는 ‘2016여르미오페스티벌’ 진행

▲ 스컬&하하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축제가 안산에서 열린다.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1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중앙광장에서 선보이는 <2016여르미오페스티벌>.

 

재단이 2004년부터 선보인 ‘여르미오페스티벌’은 음악공연에 토크콘서트와 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결합한 축제다. 올해 페스티벌은 ‘썸머 피크닉’을 주제로 오전부터 밤까지 도심 속에서 즐기는 휴가를 선사한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리엔티어링_보물지도 탐험대’를 진행한다. ‘보물지도 탐험대’는 지도와 나침반으로 목적지를 찾아다니는 게임으로, 4명으로 구성된 한 팀이 중앙광장의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면 된다.

 

▲ 서영은
이어 오후 2~6시 사이에는 중앙광장 중심에 ‘여르미오 수영장’과 ‘미니 비치’를 마련해 물놀이와 일광욕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놀이를 통해 팥빙수를 먹을 수 있는 이벤트와 먹거리 부스를 설치해 주린 배도 채울 수 있다. 같은 시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는 영화 <귀향> 씨네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영화 상영 후 조정래 감독이 직접 출연해 관객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실력파 팝페라가수 김선희가 출연해 라이브로 영화 음악을 들려준다.

 

오후 6시30분~9시30분에는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공연을 시작한다. 이날 공연에는 자메이카를 대표하는 레게음악을 선보이며 국내에서 레게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는 ‘스컬&하하’와 자메이카의 또다른 음악 장르인 스카로 활동하고 있는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남미의 라틴재즈 연주그룹 ‘코바나’가 이국적이고 독특한 무대를 연출한다. 아울러 감성 보컬로 손꼽히는 ‘서영은’이 째즈, 보사노바로 한번더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야외 음악 공연이 끝난 밤 9시30분부터 야외중앙광장에서는 여르미오 영화관이 문을 연다. 경기도 다양성 영화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우리들>를 초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한다.

 

재단 관계자는 “하루 동안 즐기는 피크닉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하루를 꽉 채웠다”며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티벌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ansanart.com)를 확인하면 된다. 문의 (031)481-0538

▲ 킹스턴 루디스카
▲ 코바나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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