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쌀 소비 촉진위해 ‘우리 쌀 특별판매 행사’ 진행

농협은 범국민적인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이달 말까지 ‘우리 쌀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71.7㎏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85년 소비량(143.9㎏)과 비교하면 절반에 그친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쌀 재고량 증가와 소비 감소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애로를 해소하고자 오는 31일까지 농협 주요 하나로마트와 온라인쇼핑몰 농협a마켓(www.nhamarket.com)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쇼핑몰 농협a마켓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정상가격보다 30% 할인해 판매하는 ‘우리 쌀 가공식품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휴가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쌀 가공식품으로 꾸러미 상품 4종(햇반, 쌀과자, 쌀음료, 즉석요리제품)을 구성했다.

각 3만원의 가격에 무료배송을 제공한다. 하나로마트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전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우리 쌀을 산지ㆍ품종별로 비교해 보고 합리적으로 살 수 있다. 행사 기간 주말(금~일)에 농협 쌀 20㎏ 상품을 사는 고객에게는 농협 아름찬 국산 참기름이나 광천김을 사은품으로 준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쌀 소비가 줄어드는 가운데 우리 쌀 재고량이 평년보다 많아 쌀 생산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면서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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