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및 ‘제15회 리우패럴림픽’ 개최와 관련, 브라질 방문 시 주의해야할 감염병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나섰다.
보건소는 브라질 여행 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여행자설사, A형간염, 장티푸스 등) ▲모기매개 감염병(황열,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인플루엔자 등 각종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사전에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고 특히, 임산부는 브라질 등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는 브라질로 출국하기 전에는 기내 반입이 불가능한 에어로졸 제품 이외의 모기기피제와 긴 옷을 미리 준비하고 귀국 시 건강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공항 검역관에게 신고, 발열체크와 역학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귀국 후에는 수일∼수개월 이내 발열, 관절통, 근육통, 설사, 구토, 기침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엔 감염내과 또는 해외여행 클리닉이 설치된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해 최근 여행한 지역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덕양구보건소 질병예방팀(031-8075-405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림픽 현지 관람을 통한 감염병 발생을 감시하고 국내유입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감염병 발생 신속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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