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겸 도의원, 경기도 쌀가공산업 육성 조례안 대표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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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과잉으로 남아도는 쌀이 도내에서 가공식품 영역으로 보다 활발한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호겸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6)은 ‘경기도 쌀가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8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26일 개회되는 제 313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조례안은 정부 양곡 재고가 2015년 말 현재, 190만t으로써 적정 수준의 2배 이상으로 치닫는 등 쌀 공급 과잉 문제가 심각한 현실을 반영, 쌀 가공식품 개발 및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쌀 가공산업을 통한 부가가치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ㆍ시행하고, 쌀가공품 생산 지원 및 교육훈련, 쌀가공품 선정ㆍ육성을 위한 품평회 등을 보다 활발하게 개최하도록 했다. 또 쌀가공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지원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호겸 의원은 “우리의 농업 농촌 최후의 보루인 쌀이 공급과잉 등 문제로 애물단지로 취급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등으로 농가의 쌀값 하락 시름을 덜고 공급과잉에 따른 국가적 양곡문제가 해결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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