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벗어나 가족·연인과 즐기는 ‘힐링쉼터’
용인농촌테마파크는 각종 여름꽃 향연이 한창이다. 또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걸음을 붙잡고 어린이에게는 농촌 사랑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곳은 개장한 지 10년째인 지난 6월 말 기준 누적방문객 수가 251만 명을 넘어선 용인시의 관광명소이다.
총 12만 7천55㎡ 규모에 300여 종의 들꽃단지와 원두막, 물레방아, 생태연못, 건강지압로, 잣나무숲, 농경문화전시관, 나비·곤충 전시관, 종합체험관 등 사계절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들꽃광장에는 450㎡의 계단식 논과 원두막, 물레방아 연못, 분수대, 바닥분수 등이 조성돼 있다. 수생식물원에는 꽃창포 등 수생 식물 10여 종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 30개 원두막에서 도시락을 먹을 수 있고 쉼터, 데크 시설도 여러 곳이다.
농촌테마파크에서 용담 저수지에 이르는 구간에는 내동마을, 쭝이랑마을, 농도원목장, 백암도예마을 등 각종 체험농장이 자리 잡고 있다. 농장마다 연근 캐기 체험을 비롯해 다육식물, 딸기수확, 소젖 짜기, 치즈 만들기,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촌테마파크 방문객은 내동마을 등 인근 농장과 용담 저수지까지 느림의 여유를 누리는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농촌테마파크 인근에 있는 용담 저수지 둘레길(총 4.1㎞)도 호수를 바라보며 산책하기에 제격이다. 둘레길은 그동안 저수지 수문에 막혀서 걸을 수 없었던 구간에 목교와 데크를 설치해 전 구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만 오면 질척거리는 흙길 구간은 야자매트 설치와 골재를 깔아 걷기 좋게 정비했다. 또 급한 경사지역과 좁은 산책로 구간은 안전난간과 목계단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올여름,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여름꽃이 가득한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각종 농촌체험을 한 뒤 한가로이 용담 저수지 둘레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시설관리팀 031-324-4053 www.yithemepark.kr.
위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농촌파크로 80-1
전화번호: 031-324-4053 체험문의 : 031-324-4052
이용시간: 9:30~17:3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입 장 료: 용인시민은 무료. 외지인 개인 1천~3천원
30인 이상 단체는 1인 500원~2천원.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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