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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中사드 보복 유감, 바람직하지 않아…사드와 경제 분리해야 마땅”

승인 2016-08-05 14:26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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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지원 中사드, 연합뉴스
박지원 中사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5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문화 분야 보복 조치와 관련, “중국이 본격적인 사드 보복을 시작하는 건 국제사회를 이끌어갈 강국의 태도로 바람직하지 않으만큼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통해 “중국은 책임 있는 국가로서 한중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사드 문제와 경제문제를 분리해야 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어 “사실 유엔안보리를 통해 대북제재를 강화할 때 중국은 소극적이었다. 만일 중국이 3일 만 대북 식량과 원유 등을 제재했다면 오늘과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것들을 보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중국도 일련의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이같은 차원에서 중국 CCTV가 출연을 요청하는 의원들에게도 출연 자제를 시켰고, 이런 것으로 외교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반드시 사드 배치에 관한 국회비준동의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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