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첫 고소女ㆍ그녀의 사촌 오빠, 무고와 공갈 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과연 진실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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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무고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 연합뉴스
무고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최초 고소한 여성이 무고와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5일 박유천을 처음으로 고소한 여성 A씨와 A씨의 사촌오빠로 알려진 황모씨(34)에게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들과 함께 공갈 미수 혐의를 받은 A씨의 남자친구에 대해선 구속 사유와 필요성 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 기각했다.

앞서, 강남경찰서는 A씨와 황씨 등을 무고와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지난 1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의 고소 최초 시점과 맞물려 박유천 측이 1억원을 건넨 정황과 증거 등을 확인하고 공갈 혐의를 적용하려고 했지만 돈이 공갈의 대가였는지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A씨 등은 공갈 미수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이들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만큼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고 다음주 중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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