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LB 시애틀 이대호, 보스턴戰서 투수의 고의사구에 분노의 적시타로 응수…팀은 2-3 역전패

이대호1.jpg
▲ 사진=이대호 적시타, 연합뉴스
이대호 적시타.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보스턴 삭스와의 경기에 출전, 상대 팀 투수의 고의의 사구에 적시타를 때리면서 2경기 만에 안타와 타점 등을 추가하는 등 맹활약했지만, 팀은 2대 3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펼쳐진 보스턴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로 0.260이 됐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뒤 4회 1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내면서 이날 경기 첫 출루를 기록했다.

5회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드루 포머랜츠의 주 무기 너클 커브를 때려 중견수 앞 안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대 2로 맞선 8회에선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보스턴의 일본인 투수 타자와 준이치와 만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허행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