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지난 5일 진행된 예비 경선에서 탈락한 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많이들 놀라신 것 같다. 아직 제가 모자란 탓이다. 더 낮은 자세로,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지하고 아껴주신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 전략적 배제 등 여러 가지 고민이 있는 것 같다. 선거 과정에서 전국의 동지들을 직접 만나고 이야기 들을 수 있었던 건 한편으로는 아프고, 한편으로는 정말 행복했다. 이 시간들은 절대 잊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보고 들은 현장과 배움, 허투루 쓰거나 혼자 갖지 않고 온전히 정권교체에 보태겠다. 이순신 장군께서 백의종군을 불사하면서 호남을 지키고 나라를 지킨 것처럼,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정권 교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9일 제주 대의원대회를 시작으로 17개 광역 시·도에서 후보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뒤 오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대의원 45%·권리당원 30%·여론조사 25%’의 룰을 통해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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