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홍보협회-질병관리본부, 양방향 위기대응 소통채널 구축 협력

▲ 첨부2_단체사진

의료기관과 방역 당국이 감염병 발생 등 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양방향 위기소통채널 구축에 나선다.

 

한국병원홍보협회(회장 조성준, 이하 병원홍보협회)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 이하 KCDC)는 지난 4일 오후 제일병원 대강당에서 ‘양방향 위기 소통채널 구축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를 통해 주요 의료기관과 KCDC 사이에 실시간 감염병 정보 소통과 신속한 대처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

 

병원홍보협회와 KCDC간 소통채널 구축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며 다수의 의료기관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를 기반으로 진행키로 했다.

 

8월 중 1차적으로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KCDC 간 모바일 메신저 네트워크 구축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를 바탕으로 연내 전국 150여 개 병원홍보협회 회원병원으로 참여 대상을 넓히고 질병관련 주요 홍보 콘텐츠 공유 등으로 범위도 확대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을 오는 9월23일 개최 예정인 홍보마케팅 전문가과정에서 소개한다.

 

조성준 병원홍보협회 회장(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홍보팀장)은 “KCDC와 의료기관 사이에 실시간으로 정보가 공유된다면 의료기관의 입장에서도 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가 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 할 수 있게 된다”면서 “이번 네트워크 구축이 위기소통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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