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입추인데 대체 얼마나 덥길래” 서울 열대야 발생 역대 2위…“광복절까지 열대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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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열대야 발생 역대 2위, 연합뉴스
서울 열대야 발생 역대 2위.

지난달 22일부터 오늘(7일)까지 폭염이 계속되면서 서울에 열대야 현상이 무려 15일 발생, 역대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상청에 뜨르면 이 기간 동안 열대야 현상이 없었던 날은 지난달 29일(아침 최저기온 23.4도)과 지난 3일(24.0도) 등 단 이틀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의 열대야 발생일수는 닷새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록적인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이다.

광복절인 오는 15일까지 서울지역에는 잠못드는 무더운 밤이 매일 계속될 전망이다.

8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로 예보돼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예측이 빗나가지 않으면 서울에선 올해 여름철 열대야 발생일수가 적어도 23일에 이르면서 지난 1973년이후 두번째로 많게 된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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