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前 대표는 7일 오전 전남 광양시 봉강면에 있는 구한말 대표적인 유학자이자 애국지사인 매천 황현 선생 생가를 방문, “‘매천야록’을 읽은 지 오래됐지만, 매천 선생은 구한말 왕실의 국비 탕진 등의 부분을 맹렬하게 비난한 우국지사다. 선비로서 왕실과 민씨 일가를 통렬히 비판했고 과거 낡은 선비정신을 뛰어넘은 분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문 前 대표는 정현복 광양시장, 김재무 더불어민주당 광양·곡성·구례 지역위원장, 매천 선생 후손 등 기다리던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방으로 들어서 방 안에 걸린 매천 선생의 영정 앞에서 예를 표한 뒤 방명록에 ‘추상같은 비판 정신과 우국충심을 깊이 새깁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문 前 대표는 참석자들의 발언을 들은 뒤 “매천 선생은 비판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방책을 제시하기도 하고 스스로 책임을 지신 분이었다”고 강조한 뒤 “매천 선생의 기념사업회는 없냐”고 묻고 “챙겨야 할 일이나 도울 일 등이 있으면 말해달라. 여기 함께 온 김경수 의원과 함께 돕겠다. 김 의원은 경남 김해를 호남처럼 만든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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