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히어로즈 임병욱, 퓨처스리그 KT戰서 통산 25번째 ‘사이클링 히트’…비거리 115m 홈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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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넥센 임병욱, 연합뉴스
넥센 임병욱.

넥센의 퓨처스리그 구단인 화성 히어로즈의 외야수 임병욱이 KBO 퓨처스리그 통산 25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사이클링은 한 경기에서 1루타·2루타·3루타·홈런 기록을 뜻한다.

그는 7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KBO 퓨처스리그 케이티 위즈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5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와 2회 기습번트 내야안타로 1루타를 2개 기록한 뒤 4회 외야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쳤고, 6회에는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렸다.

사이클링 히트까지 홈런 만 남겨둔 임병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조무근으로부터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포를 터트렸다.

경기는 화성이 6대 8로 졌다.

이번 사이클링 히트는 지난 2008년 이성재에 이어 넥센 소속으로는 2번째이고, 올해는 지난 5월4일 권희동(상무)·5월 27일 양원혁(경찰청)에 이어 3번째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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