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위해 무릎 꿇었던 노민상 前감독, 朴 400m 예선탈락 후 “4년 준비한 애들이랑 되겠나?”

p1.jpg
▲ 사진=박태환 스승 노민상, 연합뉴스
박태환 스승 노민상.

제자를 위해 무릎까지 꿇었던 박태환 선수의 스승 노민상 前 감독이 박 선수의 리우올림픽 400m 예선 탈락 후 “4년을 준비해도 안 되는데…경쟁이 되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박 선수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열린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5초63의 부진한 기록으로 전체 참가선수 가운데 10위에 그쳐 8명이 오르는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에 노 前 감독은 “4년을 준비해도 안 되는데…. 그동안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박 선수를 격려했다.

허행윤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