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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양궁, 단체전 8회 연속 우승 위업 달성

승인 2016-08-08 05:52
조성필 기자 gatozz@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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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기보배, 장혜진, 최미선이 밝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 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기보배, 장혜진, 최미선이 밝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에서 8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장혜진(LH)-최미선(광주여대)-기보배(광주시청)로 이뤄진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러시아를 세트점수 5대1(58-49 55-51 51-51)로 이겼다. 여자양궁은 이로써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 한 차례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또 한국은 이번 대회 본선 8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지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1세트에서 러시아 ‘에이스’ 세냐 페로바가 6점을 맞추며 자멸한 틈을 놓치지 않고 장혜선, 최미선, 기보배가 연속으로 10점을 명중시키며 가볍게 이겼다. 2세트에서 장혜진과 기보배가 4발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며 승리를 지킨 한국은 3세트에서도 최미선이 다시 10점을 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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