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 탁구 남자단식 1위 마룽과 16강 격돌…전지희도 손쉽게 16강行

▲ 정영식이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탁구 남자 개인 단식 32강전에서 경기 도중 공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 정영식이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탁구 남자 개인 단식 32강전에서 경기 도중 공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한국 탁구의 ‘기대주’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과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가 개인단식에서 나란히 16강에 진출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정영식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탁구 남자 개인 단식 32강전에서 리암 피치포드(영국)에 4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정영식은 9일 오전 5시 세계랭킹 1위 마롱(중국)과 8강 진출을 겨룬다.

 

세계랭킹 12위 정영식은 1세트에서 잦은 실수를 연발하며 48위 피치포드에 6-11로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 들어 파워 넘치는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11-8로 승리, 경기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는 접전 끝에 세트를 따내며 위기를 넘긴 정영식은 4, 5세트를 각각 11-5로 손쉽게 이겨 승리했다.

 

앞서 전지희는 여자 개인 단식 32강전에서 마틸다 에크홀름(스웨덴)을 4대1로 가볍게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1, 2세트를 각각 11-2와 11-3으로 이긴 전지희는 3세트를 3-11로 내줬으나 4, 5세트를 11-4와 11-2로 따내며 23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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