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등 128명에게 항공권 판매 사기

안양만안경찰서는 뮤지컬 배우 등 문화예술계 종사자 128명으로부터 항공권 판매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받고 수사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공연하는 피해자들은 올해 여행사 직원인 A씨(36)가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해주겠다는 말에 각각 수십만~수백여만원을 건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A씨가 처음에는 실제 저렴한 값에 항공권을 구매해줬지만, 구매자가 늘어나자 거액을 챙겨 달아난 것이라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A씨는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계속 접수되고 있으므로 피해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