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개원예정인 ‘강화 종합의료센터’가 인천시로부터 개발행위 허가와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해 병원 건립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강화 종합의료센터’는 종합병원 수준의 응급실, 분만 산부인과, 심 뇌혈관관리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12개 진료과목에 150 병상 규모(17,667㎡)로 강화읍 남산리 일원에 들어선다.
강화군은 올 3월 공모를 통해 성수의료재단 인천 백병원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인천 백병원은 지난달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인천시로부터 개발행위(토지형질변경) 허가와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강화주민들은 지역 내 출산, 분만시설이 없을 뿐 아니라 질병이나 간단한 수술 등도 김포와 인천, 일산,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원정진료를 가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강화군은 의료센터에 최첨단 의료장비를 관내 모든 병·의원에서 공유 할 수 있도록 개방형 병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종합의료시설이 생기면 분만 산부인과 부재 등에 따른 불편 해소는 물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며, “건축허가를 8월 내로 마치고 10월에 본 공사에 착수해 내년 12월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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