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 강보합 속에 다시 상승세…나스닥지수 0.24% 사상 최고치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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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욕증시 나스닥지수 0.24% 상승, 연합뉴스
뉴욕증시 나스닥지수 0.24% 상승.

뉴욕증시가 엇갈린 경제지표들의 강보합 속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2%인 3.76포인트 상승한 18,533.05, 나스닥 지수는 0.24%인 12.34포인트 오른 5,225.48 등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0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마감 가격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하락세를 보였지만 대체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중 각각 2,187.66과 5,238.54 등까지 오르면서 장중 사상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S&P 500 기업 중 27개 기업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소재업종, 유틸리티업종이 하락했고 금융업종과 헬스케어업종, 산업업종 등은 올랐다.

업종별 등락 폭은 1% 미만에 그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혼조적이었다.

미국의 도매재고는 지난 6월 농장과 여타 비내구재 증가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하는 증가세를 보여 지난 2분기 성장률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을 높혀줬다.

미 상무부는 6월 도매재고 수정치가 0.3%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지난 7월 소기업 낙관도는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7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의 94.5에서 94.6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현재 증시 수준이 적정한지를 가늠하기 위해 남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경제지표를 주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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