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공공시설물인 관문실내체육관과 가족여성프라자 등의 건물에 누수가 생기는 등 각종 하자가 발생해 시가 긴급보수를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지난해와 올해 공영주차장과 추사박물관, 가족여성프라자 등 공공시설물에서 크랙과 누수 등 하자가 발생해 보수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4년 6월에 증축한 관문 실내체육관 헬스장은 3개소에서 방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현재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같은 해에 준공한 과천시 가족여성프라자 건물도 지하 주차장에 크랙이 발생하고, 제어시스템실 청장과 바닥에 누수가 발생, 보수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 지난 2013년에 준공한 추사박물관은 건물 내부벽 크랙과 계단, 사각기둥, 벽면바닥, 슬포프 화강암 등이 파손돼 보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시립어린이집과 공영주차장도 여러 곳에서 누수가 발생해 보수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에 준공한 관문천 조경석이 하천으로 이탈해 보수작업을 벌였고, 추사박물관의 상설 전시장의 패널이 훼손돼 보수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하자보수를 한 건물은 중대한 하자가 아니지만, 누수와 크랙 등이 발생해 긴급해 보수를 실시했다”며 “일부 하자보수 공사는 시행업체에 공사대금을 받아 보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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