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전용서체 ‘고양체’ 무료 공개

고양시는 카드뉴스 등 홍보물을 제작하거나 문서 작성 시 제목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고양시 전용서체 ‘고양체’를 고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9일부터 공개, 무료 사용도 가능하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체’는 고양시 직원들이 SNS 콘텐츠 개발을 위해 손으로 꾹꾹 눌러쓴 손 글씨 모양으로 제작한 서체로 가독성이 좋고 안정감 있게 고양시 SNS의 친근한 이미지를 글꼴에 담았다.

 

‘고양체’의 가장 큰 특징은 고양시의 귀여운 마스코트 ‘고양고양이’ 캐릭터 일러스트를 딩벳(Dingbat) 폰트로 활용할 수 있다. 딩벳 폰트는 알파벳 또는 한글이 아닌 기호, 심볼, 아이콘 등 글꼴과 함께 사용하기 위해 고안된 간단한 이미지 폰트를 말한다.

 

ㅂ+한자키, ㄷ+한자키 등의 방법으로 특수기호를 입력해 ‘고양체’를 적용하면 고양고양이 일러스트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고양체’는 공공저작물 공동이용에 따라 누구나 비상업적·상업적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할 때 요구되는 특별한 절차는 없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글꼴을 개발하는 경우는 있지만 마스코트를 활용해 심볼을 구성한 사례는 고양시 전용서체인 ‘고양체’가 최초”라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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