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인천본부, 지역 중소기업 추석자금 특별 지원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다음달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중소기업에 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특별 지원한다.

 

한은 인천본부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임금·상여금 지급과 원자재대금 결제 등 단기 운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200억원으로(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400억원), 업체당 2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금융기관이 인천과 부천, 김포 소재 중소기업에 대출한 운전자금이다.

 

지원기간은 1년 이내로 기간 연장이 불가능하며, 대출기간 만료 및 중도 상환 시 지원금은 회수된다. 대출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다.

 

한은 인천본부는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이 대출한 금액의 50%를 중소기업 지원자금으로 해당 금융기관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은 인천본부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의 운영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