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여성 홈방범 서비스’ 지원

고양시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여성 홈방범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성 홈방범 서비스는 출입문 등에 동작 감지센서를 설치해 외부 침입 시 경보음 발생 및 전문보안업체 보안요원 출동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24시간 첨단 보안·방범서비스다.

 

현재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모자가족 및 청소년모자가족에 해당하는 여성세대주 저소득 한부모 가족만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싱글여성 및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맞춤형급여 지원 여성 세대주 가구(등본상 세대주 개념이 아닌 혼자 자녀를 양육하는 싱글맘 가구)에도 홈 방범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최근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강력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원기간은 서비스 개시일로부터 2년이며, 설치비(가구당 10만원) 및 이용료(월 9천900원), 출동서비스 요금(연 6회 이내) 등을 무료 지원한다. 단, 지원서비스 이용 초과 및 미지원 서비스 이용에 따른 비용 발생은 서비스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로 모두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여성가족과(031-8075-3342) 또는 관할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