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인천상륙작전 개시!!’
○… kt wiz는 이번 SK와이번스와 인천 원정 더블U매치 슬로건으로 ‘마법사 인천상륙작전 개시!!’를 선정. 홍보팀은 현재 인기리에 상영 중인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메인 예고편을 패러디한 영상까지 선보여 관중들에게 큰 호응. 주장 박경수 역시 미디어데이에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해보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겨.
이재원 “홈런 더비 제가 나갈 걸 그랬어요”
○… SK 와이번스 포수 이재원은 지난달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 출전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참가자가 kt 박경수와 교체. 박경수가 이 홈런레이스에서 당당히 2위에 오르면서 이재원은 땅을 치며 후회했다고. 이재원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많이 아쉬웠다. 내가 나갈 걸 그랬다”고 도발.
유한준 “인천고와 붙은 기억이 없네요”
○…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양팀의 대표 프렌차이즈 스타 유한준(수원 유신고), 이재원(인천고)에게 ‘고교 시절 상대 학교와 맞붙은 기억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기도. 이재원은 “전국대회에서 만나 유신고를 이긴 적이 있다. 당시 투수가 최정(SK)이었다”며 “최정이 아직도 그때를 아쉬워한다”고 유한준을 자극. 그러나 유한준은 “오래돼 기억이 잘 안나지만, 인천고가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서인지 전국대회에서 만난 경험이 없다”고 밝혀 이재원을 머쓱하게 하기도.
김강민·박경수 “패배 시 공약은 차차 생각해볼게요”
○… 이번 더블U매치 패전 구단은 경기당 25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승리 구단 연고 초등학교 야구팀에 기증키로 약속. 이에 ‘선수들은 어떤 공약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양 구단 주장은 말을 아끼며 신중한 모습. SK 김강민은 “이번 매치에 대해 기자회견에 들어오기 전까지 실감을 제대로 못한 탓에 공약을 준비하지 못했다”며 “차차 생각해 밝히겠다”고 전했고, kt 박경수도 “여차 잘못 약속을 걸었다고 잘못되면 큰 실수가 되기 때문에 공약보단 야구장에서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고 밝혀.
조성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