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어느날 갑자기’
MBN ‘어느 날 갑자기’ 5회가 방송된다.
11일 방송되는 MBN ‘어느 날 갑자기’ 5회는 ‘그 섬, 파도의 비밀’ 편으로, 지난 2008년 죽도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지난 2008년 5월 4일,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섬 죽도를 찾았다. 김숙자씨(당시 51세)와 딸 김은정씨(당시 32세) 부부 역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죽도로 향했다. 하지만 남편의 기일 때문인지 숙자 씨는 탁 트인 바다를 봐도 우울하기만 했다. 그런 숙자 씨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자고 제안한 은정 씨.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잔잔한 바다까지 그날의 날씨는 그야말로 최고였다.
같은 날,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위해 죽도를 찾았던 백영호씨(당시 31세)는 고요한 바다를 보며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바로 그 순간 영호 씨가 정신을 잃고 만다. 잔잔하던 바다가 돌연 사람들과 영호 씨를 덮쳤던 것. 정신을 차린 영호 씨가 본 광경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 풍경을 감상하던 사람들과 낚시꾼, 숙자 씨 역시 바다에 휩쓸려간 상황. 순식간에 벌어진 믿지 못할 광경에 남겨진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1분 1초가 긴박한 상황, 설상가상 수영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아이들은 점점 물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그 순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나선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대체 누구일까? 바다로 휩쓸려간 사람들은 과연 무사히 구조될 수 있을까? 오늘(1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N ‘어느 날 갑자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MBN 어느날 갑자기,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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