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수원의 한 공원을 지나던 60대 남성이 소나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수원서부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7시45분께 권선구 서둔동 여기산 공원을 지나가던 시민 J씨(67)가 갑자기 쓰러진 소나무에 깔렸다. 이 사고로 J씨는 왼쪽 발목 골절과 머리에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J씨는 10분 가량 나무에 깔려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확인결과 소나무 뿌리가 썩어 있는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조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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