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앞바다서 물놀이하던 20대 물에 빠져 숨져

제부도 앞바다에서 20대 2명이 물놀이를 하다 1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51분께 화성시 제부도 선착장 인근 바다에 K씨(26)와 또다른 K씨(25)가 빠졌다.

 

사고 직후 작업 중이던 모래운반 예인선이 이들을 발견, 한명을 구조했지만 또다른 한명은 실종된 지 4시간여만인 오후 4시27분께 수색에 나선 해경에 의해 수심 6∼8m바다 밑에 가라앉아 숨진 채 발견됐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이날 휴일을 맞아 더위를 피하고자 바다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지점은 마리나항 공사가 진행 중인 곳으로 수영금지구역이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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