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금메달리스트 이승윤, 결혼식 올린다

▲ 이승윤 연합뉴스
▲ 이승윤 연합뉴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인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결혼한다.

 

이승윤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올림픽 전에 알리면 너무 시끄러워져 대표팀에 폐를 끼칠까 이제야 알린다”면서 “한국에 가서 청첩장을 꼭 돌리겠다”고 적었다. 이승윤은 올림픽 전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당시 ‘운동을 하며 가장 의지가 되는 존재’를 묻는 말에 “여자친구”라 답한 바 있다. 당시에는 결혼에 대해 “생각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다”면서 “메달을 따면 말씀드리겠다”며 언급을 삼갔다.

 

이승윤은 양궁 전 종목 석권 다음날 코리아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는 “금메달을 따면 여자친구에게 결혼하자고 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여자친구가 응원을 많이 온다. 그런데 브라질 리우는 위험하니 오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승윤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예비신부를 만난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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