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패닝 美육군장관에 이어 마크 밀리 美육군참모총장 15일 訪韓…“사드배치 관련 보고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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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사드배치 관련 보고청취, 연합뉴스
사드배치 관련 보고청취.

마크 밀리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오는 23일까지 중국과 한국, 일본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한국에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관련 보고를 청취한다고 미국 육군이 발표했다.

밀리 참모총장은 중국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고위 지도부와 만나 상호 이익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견해 차이를 건설적으로 관리할 방안을 논의하고, 일본에선 미일동맹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는 한편, 미국 육군과 일본 육상자위대와의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임명된 이후 밀리 참모총장은 한국을 2번째로 방문하며, 중국과 일본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지난달 8일 한ㆍ미 양국이 사드 한반도 배치방침을 공식 발표한 이후 미군 고위 장성들이 한국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에릭 패닝 미 육군장관이 지난달말부터 이달초 주한미군기지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미국의 미사일방어전력을 총괄하는 제임스 시링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청장이 한국을 찾아 사드 배치문제를 논의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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