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인향, 김포아트홀서 20일 연극 '각시야 각시야, 우렁각시야' 공연

▲ 포스터

김포지역 유일한 한국연극협회 정회원 극단이자 연극전문단체인 극단 ‘인향’이 오는 20일 김포아트홀에서 연극 ‘각시야 각시야, 우렁각시야’를 공연한다.

 

경기문화재단 ‘2016년 전문예술단체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각시야 각시야, 우렁각시야’는 김포설화 ‘우렁각시’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인간 본연의 감정과 탐욕, 자기 밖에 모르는 끊임없는 이기심을 여과없이 표현하고 있다.

 

또한, 집단이기주의로 인해 인간이 얼마나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지를 세심하게 묘사한다.

 

대학로 및 전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수미 작가의 작품인 이번 연극은 초연창작물로 김포연극협회 회원이며 한국 연극계의 떠오르는 신세대 연출가이자 차세대 연출가로 주목받는 이성권 연출가와의 만남이 벌써부터 한국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극단 인향
이와 함께 방송, 연극,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심양홍씨가 구래어르신역으로 등장하며 오랫동안 지역에서 연극 활동을 하고 있는 탤런트 겸 연극배우 노영화씨가 극중 마송의 어머니이자 우렁각시를 구박하는 시어머니역으로 분해 김포아트홀 무대에서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또 우렁각시역의 최유미씨와 마송역의 김인철씨의 케미도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극단 인향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오랜만에 접할 수 있는 창작 초연연극”이라며 “흔히 알고 있는 내용의 우렁각시 설화를 김수미 작가가 새롭게 재해석해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을 비판한 아주 퀄리티있는 무대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오후 4시, 7시 2회 공연한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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