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오늘 결전의 땅 리우데자네이루 입성…韓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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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손연재 리우 입성, 연합뉴스
손연재 리우 입성.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16일(이하 한국시각)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했다.

그녀는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갈레앙 국제공항에 지난달말부터 상파울루에서 실전을 방불케하는훈련을 받은 야나 쿠드랍체바, 마르가리타 마문 등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전 러시아 대표 선수들과 함께 도착했다.

지난 2011년부터 러시아에서 기량을 키운 손연재는 4년 전 런던 올림픽 때도 러시아 대표팀과 함께 하며 막판 점검했다.

런던 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팀 동행 효과를 톡톡히 누린 손연재는 자신의 두번째 올림픽인 이번 리우 대회에서도 러시아 대표팀의 상파울루 캠프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번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전에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 메달을 노린다.

러시아의 세계 ‘투톱’인 쿠드랍체바와 마문이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과 은메달을 양분한다고 가정하면 손연재에게 기대할 수 있는 메달은 동메달 하나다.

세계 랭킹 5위인 손연재는 하나의 동메달을 놓고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4위), 멜리티나 스타뉴타(6위) 등과 치열하게 경합한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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