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대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인천 삼산경찰서는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수억원을 챙긴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도박 총책 A씨(35)를 구속하고,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올 1월까지 일본에 인터넷 서버를 둔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이 스포츠 경기에 배팅하는 방법으로 693억원 상당을 배팅하게 만들어 3억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을 빌려 서버 중간관리자를 고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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