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엠버 허드와 18개월 만에 이혼합의로 진흙탕 싸움 ‘종지부’…“가정폭력 소송도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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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조니뎁 엠버 허드 이혼합의, 연합뉴스
조니뎁 엠버 허드 이혼합의.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과 앰버 허드 커플이 결혼 18개월 만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외신들이 17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혼에 합의했다며, 허드가 조니 뎁을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한 것도 취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 관계는 매우 열정적이었고 때로는 불안했지만, 언제나 사랑으로 매여 있었다. 어느 누구도 상대에게 신체적·감정적인 해를 끼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허드는 뎁에게 받은 위자료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 연예 관련 매체는 뎁이 허드에게 위자료로 700만달러(77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를 촬영하다 만나 지난해 2월 결혼했다.

이후 허드가 지난 5월 먼저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뎁이 말과 행동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학대했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뎁에게 아내의 곁에 100야드(91m) 이내 접근하지 말라고 명령한 바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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