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인하공전)이 체계적인 저소득층 청소년 멘토링 사업으로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15년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우수대학’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 우수대학은 전국 162개 참여 대학 중 운영평가를 통해 10개 대학을 선정한 결과다. 인하공전은 나눔지기 적재적소 배치 노력도, 근로기관 연계 노력도, 멘토링 연속성, 나눔지기 활동완료율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하공전과 함께 서강대, 이화여대, 동아대 등도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은 대학생들이 초중고교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및 특별활동, 상담 등의 멘토링을 하고, 국가근로(교육) 장학금을 받는 사업이다. 인하공전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교육 불균형을 없애고 대학생들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년째 작전 행복한 홈스쿨에서 학습멘토로 활동 중인 박지우씨(건축과 2년)은 “교육지원사업 활동을 통해 저와 같이 수업을 하는 학생들이 멘토로서 저를 인정해주고, 고민을 이야기하며 같이 노력해 성적 또한 향상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계속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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