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자 레슬링, 3체급 석권…종합 순위 6위로 ‘껑충’

▲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3경기장에서 열린 레슬링 여자 자유형 58㎏급에서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의 이쵸 가오리가 손짓으로 ‘4연패’를 가리키며 환하게 웃고 있다.연합뉴스
▲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3경기장에서 열린 레슬링 여자 자유형 58㎏급에서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의 이쵸 가오리가 손짓으로 ‘4연패’를 가리키며 환하게 웃고 있다.연합뉴스

일본이 레슬링 여자 자유형에서 3체급을 석권하며 대회 막판 종합 순위를 끌어올렸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3경기장에서 열린 레슬링 여자 자유형 3경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48㎏급의 고사카 에리는 결승에서 마리야 스타드니크(아제르바이젠)을 3대1로 꺾고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58㎏급에서는 이쵸 가오리가 발레리아 코블로바 졸로보바(러시아)를 3대1로 제압하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4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은 도소 사라가 69㎏급 결승에서 나탈리아 보로베바(러시아)에 0대2로 끌려가다 허리 태클을 성공시켜 2대2로 비겼다. 하지만 동점일 경우 큰 점수를 딴 선수가 승리한다는 규정에 따라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 밖에도 일본은 19일 53㎏급 요시다 사오리가 올림픽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며, 가와이 리사코는 63㎏급에서, 와타리 리오는 75㎏급에 출전해 전 종목 싹쓸이에 도전한다.

 

한편, 일본은 이날 여자 레슬링의 활약속에 금 10, 은 4, 동메달 18개를 획득하며 종합 순위 10위에서 6위로 4계단 뛰어올랐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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