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승원)은 18일 오후 의왕시 소재 삼화플라스틱㈜에서 ‘의왕시 수출카라반’을 개최했다. 수출카라반은 수출지원기관장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서비스로, 지난 6월 양주에 이어 도내에서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카라반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안양세관,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 등 7개 수출지원기관장이 참여해 기업 애로사항과 관련한 대안과 해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석한 수출기업들은 ▲기술자금 융자 확대 ▲통관구비서류 규정 명확화 ▲완전 보장형 환변동보험요율 인하 ▲수출지원사업 상시접수 등을 요청했다.
이에 수출지원기관장들은 모든 규정과 제도를 재검토하고 새롭게 정비한다는 자세로 기업들의 요구 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승원 경기중기청장은 “수출부진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경기지역 총 수출에서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이 지난해보다 6.3% 증가했다”면서 “수출지원기관 간의 칸막이를 없애 우리 경제 재도약의 열쇠를 쥔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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