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江蘇省) 짱쨔강시(張家港市) 장강윤발그룹(長江潤發集團) 위샤쳐우(郁霞秋) 총재와 邱奇勤(쳐우치친)총경리 등 5명은 19일 대주·KC그룹을 방문했다.
1989년에 설립된 장강윤발그룹은 중국 1위의 엘리베이터 부품 제조기업이다.
엘리베이터 가이드레일을 비롯해 형강, 지문방지판(냉연도금판), 건축자재, 항만기계·조선 건설, 호텔 및 부동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제약회사를 인수해 헬스케어 산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위샤쳐우 총재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이후 2년 만이다.
장강윤발그룹은 대주·KC에 기존 사업 협력 확대와 알루미늄 압출 기술 교류 및 인력 지원, 장쑤성 병원 설립 관련 협조 등을 논의했다.
위샤쳐우 총재는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이후로 기존 철강업체들이 엘리베이터 부품 제조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하다”며 “10여 년간의 교류를 바탕으로 사업 파트너를 뛰어넘어 친구로 지내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
박주봉 대주·KC 회장은 “양 그룹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 사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회사는 물론, 국내 기업이 중국과 더 활발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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