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개통 첫날부터 품귀 “없어서 못판다”…통신사들 고객 확보 전쟁 “아이폰 추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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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갤럭시노트7 첫날부터 품귀, 연합뉴스
갤럭시노트7 첫날부터 품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19일 시판을 시작한 가운데, 첫날부터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예약판매기간 동안 구매행렬이 이어지더니 정작 시판 첫날 일선 유통점에는 소량만 공급됐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휴대폰 판매점 직원들은 “갤럭시노트7이 너무 적게 깔려 당장 개통하기가 힘들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점주는 “SK텔레콤으로 개통하려면 아예 기다려야 하고, 블루 색상으로 하려면 어떤 통신사로도 지금 당장 개통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판매점 상당수가 쇼윈도에 ‘갤노트7 오늘 판매’라는 광고문구를 내걸었지만, 예약판매 흥행 탓인지 일선 판매 현장은 평소와 차이가 없었다.

대형 대리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이런 가운데, 신제품 개통 첫날을 맞아 대대적인 판촉행사가 진행된 매장드마다 이른 아침부터 구매자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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