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경보 20㎞ 전영은, 두 번째 올림픽서 완주 성공

한국 여자 경보 ‘간판’ 전영은(28·부천시청)이 두 번째 올림픽에서 완주에 성공했다.

전영은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폰타우 비치코스에서 열린 제31회 리우 올림픽 경보 여자 20㎞ 경기에서 1시간36분31초를 기록해 74명 중 39위에 올랐다.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경고 3차례를 받아 실격당했던 전영은은 이날 경기 초반에 두 차례 경고를 받았지만 이후 조심스럽게 레이스를 펼쳐 20㎞를 완주했다. 전영은은 “초반에 경고 두 차례를 받아 원하던 흐름대로 경기를 끌어가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이정은(22·부천시청)과 이다슬(20·경기도청)은 3차례 경고를 받아 8㎞ 지점에서 실격당했다.

홍완식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