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인터뷰 후오 후난성닝샹현 관광국장

“3천년전 中생활 체험 닝샹현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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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난성의 닝샹현은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 명소다. 

이곳은 중국 후난성 중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3천년 전 중국 은나라와 서주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한몸에 느낄 수 있는 관광지다. 

이에 ‘제1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여한 후오 후난성닝샹현 관광국장(40)은 “한국에 닝샹현의 유명 관광지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중국과 한국 여행사, 정부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닝샹현의 관광시장을 더욱 확대시키겠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한국을 이해하고 닝샹현을 소개할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닝샹현 140만 인구를 대표해 한국 관광객들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후오 국장은 “닝샹현은 3천년 전 중국의 귀족과 평민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이다. ‘탄허천고정’이란 공연을 통해 서주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며 “한국 관광객들이 매력을 느낄 관광자원이 굉장히 많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 청동기의 예술 작품 중 으뜸이라 말하는 ‘사양방존’이 탄허고성에서 출토됐고, 중국에서 가장 좋은 온천 중 하나인 회탕온천과 높이 99.9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수관음상, 삼국시대 관우가 전쟁을 치렀던 ‘관산고진’ 등이 한국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중국 꽃돼지, 웨이산 마오젠차와 두부, 관산 포도 등 먹거리도 빠지지 않는다”고 닝샹현에 대한 자랑을 빼놓지 않았다.

 

또한 그는 “한국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면서 “이미 한국인들에게 유명 관광지로 알려진 장가계를 가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도시인 만큼 더 많은 관광객들이 닝샹현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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