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악회 인천지부 청소년 백두대간 생태탐방 진행

▲ 계방산

한국산악회 인천지부가 최근 지역 내 청소년들과 5박6일간의 ‘청소년 백두대간 생태탐방’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지부와 인천시는 여름방학 기간 백두대간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산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토사랑 정신을 키우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청소년의 건강한 몸과 정신은 우리나라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탐방은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이번 탐방에는 인천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27명과 인천지부 회원 6명을 비롯해 숲 길 체험 지도자 4명 등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탐방을 위해 등산에 대한 기초와 백두대관과 관련된 교육을 받은 뒤 오대산 일대 등산로를 매일 6~15㎞씩 걸으며 자연 그대로를 느꼈다.

 

특히 학생들은 탐방 기간 숲속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한 것은 물론, 또래 학생들과 직접 밥을 해먹고 힘든 시간을 견디며 우정도 다졌다.

 

김주선 인천지부 지부장은 “학생들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하고 생태탐방을 경험하면서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학부모들도 만족스러워 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자립심을 기르고 단체생활을 통해 성숙한 인간관계와 자연의 소중함 등을 배울 수 있도록 보람 있는 생태탐방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