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지원 장학생들, 지역 나눔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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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의 지역 나눔활동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에는 삼천리가 지원하는 장학생들이 지역 어르신을 위해 두 팔을 걷었기 때문.

 

삼천리는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후원하는 장학생들이 안양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 따뜻한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천만장학생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한여름 동안 건물 외부에 무성히 자라난 잡초를 제거하고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파진 텃밭을 깔끔하게 정비했다. 각종 물품이 어지럽게 쌓인 각 층의 창고를 깨끗하게 정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장학생은 “그동안 천만장학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나 역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천만장학회는 지난 1987년 故 이천득 삼천리 부사장과 이만득 現 삼천리 회장 두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설립 이래 1천842명의 장학생에게 총 52억여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젊은이들의 희망과 미래를 함께 해왔다. 올해는 고교생 30명과 대학생 75명 등 총 105명에게 6억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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