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길(경기체고)이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 남고부 자유형 54㎏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5관왕을 차지했다.
최동길은 21일 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고부 자유형 54㎏급 결승에서 주현중(전남체고)에 5대4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최동길은 회장기대회와 체고대항전(이상 4월), KBS배 대회(6월), 대통령기대회(7월) 우승에 이어 올 시즌 출전한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5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자유형 46㎏급의 황순민(인천 동산고)은 결승서 변진성(서울체고)을 폴승으로 물리치고 우승했고, 남중부 자유형 85㎏급 강승준(용인 문정중)은 결승서 남현식(인천 산곡중)을 15대4, 테크니컬폴로 꺾고 1위에 올랐다.
한편,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76㎏급 이승환(성남 서현고)은 결승서 송지혁(전남체고)을 폴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으며, 46㎏급 남철우(경기체고)와 남중부 자유형 58㎏급 이종성(과천중)은 각각 김다현(광주체고)과 손석우(대구 경구중)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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