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생생함+몰입감 선사하는 신형 '기어 VR' 출시

▲ 기어 VR 측면
삼성전자가 새로워진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 VR’을 출시했다. 앞서 ‘갤럭시 노트7’과 함께 공개된 ‘기어 VR’의 신모델은 한차원 업그레이드 된 기능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한다.

 

새로운 기어 VR은 렌즈의 지름이 기존 38㎜에서 42㎜로 확대됐고, 시야각이 96도에서 101도로 넓어져 높은 몰입도와 생생함을 제공한다. 또 눈의 피로도를 개선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노트7’과 호환되는 USB타입-C포트를 적용하면서도 micro USB 포트용 젠더를 함께 제공해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S7’,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 등 다양한 기종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기기 조작도 편리해졌다. 기존의 ‘뒤로 가기’ 버튼 옆에 ‘홈 버튼’이 추가돼 VR 콘텐츠 감상 중에도 메인 화면인 오큘러스 홈 화면으로 쉽고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기어 VR’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현재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게임, 교육, 소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300여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다음 달에는 360도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Samsung VR’ 앱을 오픈해 ‘기어 VR’ 사용자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기어 VR’의 강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용자에게 뛰어난 몰입감과 함께 최상의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연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가상현실 생태계 확장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로워진 ‘기어 VR’은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등 전국 1천100여개 매장과 삼성WA닷컴은 물론 오픈마켓 등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는 기존 기어 VR 모델과 동일한 12만9천800원이다. ‘기어 VR’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삼성전자 온라인 사이트(http://www.samsung.com/sec/ge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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