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국회의원, 가스 누출 의심 주민 달래기 나서

▲ 가스탑
▲ 정재호 의원이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가스탑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정재호 국회의원(더민주·고양을)이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지역주민들이 인근 한국가스공사 가스탑(소애가스탑)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의문을 제기함에 따라 ‘행주내동 가스탑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설명회에서 한국가스공사 관계자 10여 명은 가스탑 앞에서 주민 20여 명에게 “행주내동 가스탑은 가스 저장소가 아닌 차단 기능만 있기 때문에 가스 폭발이나 가스 누출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농작물용 퇴비와 폐유차량, 정비공장의 폐유로 인한 냄새를 가스 냄새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민들이 한국가스공사에 지역발전 기금이라도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자 정 의원은 “가스탑이나 가스저장소 주변지역의 발전을 돕는 가스기금의 개념은 현행법상 없지만, 법적 근거를 만들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가스탑과 관련한 주민들의 추가적인 민원에 대해 정 의원실을 통해 답변 자료를 전달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