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아마 최강전’ 1라운드에서 연세대를 87대71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오리온은 오는 26일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 승자와 4강행을 다툰다.
오리온은 국가대표 포워드 최준용이 부상으로 빠진 연세대를 상대로 한 수 전력을 과시했다. 1쿼터를 17대17로 마쳤을 뿐 이후 탄탄한 포워드진을 앞세워 단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았다.
포워드 허일영이 3점슛 2개 포함 24점·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포워드 최진수가 14점·8리바운드·4블록슛으로 뒤를 받쳤다. 센터 장재석은 21점·2블록슛으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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