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계공고가 제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7인제 럭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인천기계공고는 지난 20일 강원도 영월공설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CUP 고등부 결승에서 성남서고를 35대3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인천기계공고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서울 양정고, 대구 상원고, 천안 오성고와 함께 D조에 편성된 인천기계공고는 양정고와의 1차전을 19대17로 승리했지만 오성고와의 2차전에서 14대17로 패했다. 하지만 마지막 3차전에서 상원고를 21대14로 물리치고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8강에서 인천기계공고는 부천북고를 21대19로 제압한 뒤 준결승에서 진도실고를 21대14로 꺾고 결승에 올랐었다.
윤인문 인천기계공고 교장은 “이번 대회 우승은 1학기의 부진을 만회하려고 학생, 지도자, 감독교사가 한마음이 돼 여름방학 기간 유례없던 폭염 속에서도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우승의 기운을 이어나가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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