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5시 4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금형제작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공장에 있던 금형제작기 등 설비가 불에 타 5천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이른 새벽시간으로, 공장 안에는 작업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부터 금형제작기가 작동 중이었던 점, 기타 발화 요인을 발견할 수 없는 점 등으로 미뤄 금형제작 기계에 있는 날이 부러지며 불티가 튀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같은날 오전 4시 21분께에는 동구 송현동의 한 2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1층에 사는 A씨(68·여)가 숨졌다.
또 이 다세대 주택에 사는 B씨(46)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주택 전체를 태우고 이날 오전 5시 4분께 모두 진화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인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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