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다른 구에서 이사 온 주민들이 기존의 종량제봉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입자 배출 종량제봉투 확인증 스티커’를 제작해 나눠준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5일 이후 계양구에 전입한 주민들은 이전에 살던 곳에서 사용하던 종량제 봉투에 스티커를 붙인 후 계양구 종량제봉투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구는 쓰레기봉투 차액을 노리고 스티커를 배부받는 경우를 막기 위해, 가구당 배부받을 수 있는 스티커를 봉투 규격별 20매로 제한했다.
종량제봉투 스티커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제도로 인터넷카페 등에서 종량제봉투를 교환하는 불편함이 사라질 것”이라며 “전입 주민들은 물론 효율적인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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